



내용: 2026년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 운영사업 맛‘잇’는 마음 자조모임 1회기
일시: 2026. 8. 19.(수) 15:00~17:00
장소: 본 복지관 2층 제과제빵요리교실
복지3팀에서는 2026년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기구 운영사업 맛‘잇’는 마음 자조모임 1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
12회기의 요리활동을 마치고 새롭게 시작된 자조모임! 이번 회기에는 참여자들이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던 떡갈비에 함께 도전해 보았습니다.
강사님 없이 참여자들이 함께 요리하는 첫날인 만큼, 두 참여자분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우리끼리 하는 거라 일찍 왔다”라며 가장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이후 참여자들이 하나둘 모이자 레시피와 재료를 함께 살펴보고, 필요한 조리도구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누가 정해주지 않아도 역할은 자연스럽게 나뉘었습니다.
한 참여자분은 칠판에 레시피를 적고, 다른 참여자들은 양파 껍질을 미리 벗겨 나누었습니다.
저울 사용에 익숙한 참여자분은 연근을 100g씩 계량하며 재료 준비를 도왔습니다.
지난 요리활동에 참석하지 못해 떡갈비를 처음 만들어본다는 참여자에게는 “레시피대로 하면 되지.”라며 함께해보자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되자 그동안 강사님께 배웠던 내용들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참여자들은 레시피를 함께 살펴보며 연근을 데치는 순서부터 양파를 볶는 방법까지 서로 묻고 알려주었습니다.
한 참여자분이 자연스럽게 조리방법을 알려주자 “언니가 리더 해~”라며 응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떡갈비 반죽을 만들 때는 “치대기를 잘해야 해.”, “잘 치대서 안에 있는 공기 다 빼줘야 탄탄하고 맛있다고 그랬어요.”라며 이전에 배운 내용을 서로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양파가 조금 크게 다져진 것을 보고는 더 잘게 다지면 좋겠다고 알려주고, 다지기 도구를 활용해 보자고 제안하는 등 서로의 경험과 방법을 자연스럽게 나누었습니다.
양념을 넣으면서는 “맛있어져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반죽이 완성된 후에는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떡갈비를 빚었습니다.
한 참여자분은 가족과 함께 먹기 위해 “8개 만들려고. 사이좋게 나눠 먹으려고.”라며 정성스럽게 떡갈비를 만들었습니다.
굽기 시작한 뒤에도 “두툼하게”, “은근하게 해야 돼.”라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불 세기와 익힘 정도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강사님 없이 처음 만들어보는 만큼 작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떡갈비가 부서지자 참여자들은 반죽을 충분히 치대지 않았는지, 너무 얇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함께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처음 떡갈비를 만들어본 참여자가 “처음이라 실패예요.”라며 아쉬워하자 다른 참여자는 맛있다며 격려해주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분은 떡갈비가 원하는 모양대로 완성되지 않았지만
“어차피 내가 먹을 거라 괜찮아요.”, “인생은 원래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사는 거예요.”라고 유쾌하게 이야기해 모두가 함께 웃기도 했습니다.
떡갈비의 간에 대해서도 “싱거우면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고, 짜면 밥을 더 먹으면 된다.”라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함께 요리하는 과정을 즐기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완성된 떡갈비는 서로 맛보며 간과 식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담당자에게도 직접 건네며 함께 맛을 나누었습니다.
한 참여자분은 이날 활동을 돌아보며 “그래도 같이 하니까 레시피 보고 하게 되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강사님은 없었지만 서로의 기억을 하나씩 모으고, 모르는 것은 묻고, 어려운 부분은 도와가며 함께 떡갈비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가 끝난 후에는 설거지와 조리대 정리도 함께하였습니다.
먼저 마무리한 참여자가 아직 요리를 끝내지 못한 참여자의 설거지를 도와주는 등 뒷정리까지 자연스럽게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에는 다 함께 간식을 먹으며 일상, 음식, 커피, 미용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첫 번째 자조모임 활동일지도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활동을 돌아보며 한 참여자분은 “떡갈비를 동그랗게 두툼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부서졌지만 그래도 양념은 맛있게 됐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잘된 점뿐만 아니라 아쉬웠던 점도 함께 나누며 다음번에는 어떻게 만들어볼지 자연스럽게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요리활동을 돌아보며 “음식도 할 줄 몰랐는데 이런 거 하면서 음식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라며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참여자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칼질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직접 재료를 다질 수 있게 된 경험을 나누는 등 지난 활동을 통해 조금씩 쌓아온 자신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 없이 처음으로 함께 만들어간 맛‘잇’는 마음 자조모임! 처음이라 조금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서로의 기억과 경험을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맛있는 떡갈비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맛‘잇’는 마음 자조모임이 참여자들이 함께 요리하고 웃으며,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