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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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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민이 원하는 9단지 모습 - 주민의 제안 듣기]
작성자
모나영 사회복지사
등록일
24-06-25
조회수
185

일시: 2024. 6. 17.(월) 17:00~18:00

장소: 중계주공9단지 내

 

뜨거운 햇살에 보답하듯 알록달록 꽃이 가득한 9단지에 오늘도 주민만나기를 나왔다.

더운 날씨에도 항상 자리를 지키시는 어르신께서 오늘도 반갑게 맞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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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계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더우시죠? 저희가 얼음물 가져왔어요."

"저번에 봤던 선생님이네. 더운데 왜 나오셨어요?"

"주민분들 뵈러 왔어요~ 저희는 괜찮아요."

"자주 나와서 안부 물어보고 해줘서 고마워요."

 

인사와 격려를 받을 때마다 주민만나기를 통해 힘을 얻는 우리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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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단지가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지 주민분들 의견이 듣고 싶어요~"

"아유 쓰레기부터 좀 해결해야지, 장마 때 비 많이 내리면 막힐까 봐 걱정돼요"

"그러면 혹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가 해보면 좋을 행동이 있을까요?"

"나는 본인이 사는 동은 본인들(거주자)이 챙겼으면 좋겠어요. 누가 대신 청소하는 거 말고. 산책하면서 보면 치우는 사람 따로, 버리는 사람 따로야."

"그리고 나는 위에서 쓰레기 좀 안 던졌으면 좋겠어요. 돌아다니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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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쓰레기 무단투하로 고충이 많으신 어르신을 보며, 우리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도 깊어졌다.

판넬을 들고 의견을 듣다 보니, 관심을 보이며 먼저 다가와 주신 주민도 계셨다.

 

"이야기 듣다 보니, 나는 개 짖는 소리가 개선되면 좋겠어요. 개 집을 안쪽에 배치하면 조금이나마 층간소음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개 집을 안쪽에 배지하는 것도 좋은 의견이네요. 보통 현관 쪽에 두시니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는 단지 안에서 음주하고, 담배 피우는 게 정말 싫어요. 처음에는 그러지 마시라고 해봤는데 그때뿐이고, 결국 관계만 나빠져서 이제는 말도 꺼내기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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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대화 결과,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필요로 하는 의견이 있었고, 

문제해결 과정에서 주민 간의 갈등 관계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

주민의 고충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더 좋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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