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7. 3.(수) 13:00~14:30
장소: 해바라기 공원 외 3곳
해바라기 공원과 공원 인근에 있는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하계1동의 지역정보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당자로서 알고 있는 하계1동에 대한 정보와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각하는 하계1동의 정보를 파악해 마을에 대한 간극을 좁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1. 주민들이 생각하는 우리마을
<해바라기공원과 정민학교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
담당자: “안녕하세요 선생님. 또 만나네요, 지난번에 인사드렸는데 하계복지관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강아지랑 산책 중 이세요?”
주민: “허허 네 안녕하세요.”
(해바라기 공원을 자주 방문하다 보니 강아지와 가끔 산책을 나온다는 주민을 또 만나게 되었다.)
담당자: “강아지 새로 미용했나요? 지난번이랑 좀 다른 것 같은데, 자주 만나봬서 반갑습니다. 강아지가 애교가 굉장히 많은데, 이름이 뭔가요~?”
주민: “찐빵이에요. 을지병원 근처에서 공공근로를 해서, 오전에 근로를 마치면 자주 산책을 나오는데..”
담당자: “아 그러시군요, 이 마을에서 일하시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으세요?”
“주민: 공원은 조용해서 좋은데, 을지병원 근처는 담배꽁초가 많아서, 근로하는 입장에선 매일 청소해도 쓰레기가 쌓여요. 미관상 좋지도 않고”
(지난 5월 놀이터 활동 시 우리 마을의 문제점에 대하여 담배꽁초가 많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관계자를 통해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담당자: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입니다. 정민학교 하교시간인가 봐요.”
주민: “안녕하세요, 학부모는 아니고 활동지원사들이에요.”
담당자: “보통 이 시간에 나오시나요?”
주민: “네 야외활동은 무조건 같이 나오죠. 정민학교는 등하교 스쿨버스가 있어서, 보통 하교 픽업하러 오는 사람들은 활동지원사인 경우가 많아요.”
담당자: “픽업하고 이동하시는 곳이 따로 있으신가요?”
주민: “다들 개인일정이 있어서, 가는곳이 정해져 있는데..치료를 가기도 하고 센터를 이용하기도 해요.”
정민학교 이용자들은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대개 활동지원사들이 픽업을 경우가 많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학생들은 각자 개인스케줄 장소로 바로 이동하는 듯 보여 학교 근처에서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는 경우는 드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2. 하계1동의 치안에 대하여
<하계1치안센터를 방문해 만난 담당 경찰관님>
마을을 계속 오다 보니, 조용한 동네 모습과는 반대로 밤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유동인구가 적은데 주민들의 안전은 괜찮을까? 마을의 치안상태를 조사해 보면 좋겠다는 팀원들이 의견이 모아져 해바라기 공원 인근에 위치한 하계1치안센터를 방문했다.
담당 경찰관님에 따르면 하계1동은 아파트단지와 빌라가 많아 비교적 치안상태가 좋고, 술집이 많지 않아 취객으로 인한 민원도 적은 편이라고 한다.
정보를 제공해 주신 경찰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지난번 주민만나기에서 취합한 우리 동네의 장점과 보완점에 대한 주민의견을 추가로 전달해 드렸다.
3. 마을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연촌초등학교 골목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우리애그린>
골목을 지나며 자주 보았던 곳이지만, 궁금증만 품은 채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안에는 실무자 두 분이 계셨고 대표님이 부재중이라 매장을 지키고 있다고 하셨다.
이 마을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회사다 보니 지금 사는 동네보다 더 자주 이곳을 온다고 한다.
매장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있었는데 주로 기관과 연계해서 식물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 출장 원예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었다.
기관에서 느끼는 이 지역은 주택가라 점심시간에 밥 먹을 곳이 많이 않다는 점이었다.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바로 근처에 사는 주민이 아니면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네, 갑작스럽게 들리게 되었는데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마을에 오고 있는데, 종종 인사드리러 와도 괜찮을까요?
”네 가끔 놀러 오셔도 좋아요.“
처음 방문한 곳이었지만 동네에 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주민이 아닌 기관 입장에서 바라본 느낀 점을 알 수 있어
새로운 시각으로 마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다음에는 간식과 복지관 리플렛을 챙겨 우리 기관에 대해서도 알리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