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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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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은 문을 두드리며 이어가는 우리 동네 안부 이야기]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6-08-11
조회수
6

일시: 2026. 8. 7. (금)

장소: 9단지 내 

 

무더위가 지속되는 오늘도 주민들의 안부를 묻기 위해 901동 이웃들의 집을 찾아갔다. 한 집 한 집 문을 두드리며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만나지 못한 집에는 복지관에서 준비한 안내 쪽지를 남기며 다음 만남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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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주민은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리모델링 세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어 집 안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여러 기관을 통해 받고 계셨다.

주민은 이전에도 생활 속 도움이 필요한 순간 복지관에 연락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든든하다라며 이렇게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는 것이 반갑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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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민은 문 앞에 물건들이 쌓여있었는데 인사를 건네자 문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알고 보니 이전에 진행했던 이웃돋보기 페인에서 만났던 주민이었다.

주민의 집 안에도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좁아진 집으로 불편한 것은 없는지 질문하자 돌아가신 가족의 물품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하며,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천천히 정리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었고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드렸다.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는 관계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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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만난 고령의 주민은 잠시 쉬고 계셔서 직접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을 지키고 있는 요양보호사를 통해 어르신의 생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평소 출이 많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이 어려울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어르신께 필요한 것은 거창한 지원보다 누군가의 관심과 안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다시 한번 어르신의 의견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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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모든 문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열린 문 안에서는 각자의 삶과 고민, 그리고 이웃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작은 인사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하루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을 두드리고 따뜻한 안부를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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