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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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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계 '줍깅 데이'] 14편
작성자
박성지 사회복지사
등록일
23-09-07
조회수
240

※ 이전 이야기 

[하계'줍깅 데이'] 10편

[하계'줍깅 데이'] 11편

[하계'줍깅 데이'-수박데이] 12편

[하계'줍깅데이'] 13편 

 

일시: 2023. 8. 28.(월) 16:00~17:00

장소: 하담카페 

 

 

1. 즐거운 마음으로 번져가는 줍깅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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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인해 줍깅을 쉬어가며 지난번에 나누었던 마을 환경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즘은 마을의 환경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요즘도 계속 운동기구를 하고 나서 쓰레기 두고 가고, 술병 두고 가는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다가 말을 걸기 시작했어.“

 

그렇게 주민의 이야기를 듣다가 한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10시가 넘으면 헬스장 이용하는 젊은 사람들이 음료를 먹고 플라스틱 컵을 버려.

그럼 사장님! 이거 사장님 물건이니까 챙겨가셔야지~! 그랬더니 웃으면서 쓰레기통에 가져다가 넣더라고.”

그리고 소주병 버리는 사람한테는 이거 1개 백 원인데 이거 일주일 동안 가져가서 우리 강아지 간식값 벌어야지~ 그랬더니 처음에는 민망한지 웃다가 미안하니까 안 버리더라고.”

 

싫은 소리를 하면 사람들이 반감이 생기는데 농담으로 이야기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치우게 되잖아.”

 

지난번 나누었던 마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하던 주민은 다른 주민들이 스스로 쓰레기를 치울 수 있도록 유쾌한 말 한마디를 건내며 좋은 영향을 전달하고 있었다.

이것 또한, 줍깅 참여자들이 먼저 나서서 쓰레기 줍기를 실천해왔기 때문에 다른 주민들도 알아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쓰레기를 치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함께 나아가는 줍깅

그리고 발 빠르게 나서서 실천해주시는 줍깅 참여 주민을 보면서 이러한 주기적인 만남이 확대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줍깅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마을의 발전을 생각하며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져 볼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근데 아직 인원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 그래야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겠지.”

그럼 친구 한명 씩 데려오기는 어때요?

그거 괜찮네. 집에서 쉬고 있는 친구 있는데 다음에 한번 데리고 올까?”

같이 운동하자고 하면서 데리고 와야지.”

 

이번에도 역시 마을의 발전을 위한 열정이 넘치는 대화들이 오갔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주민들과 만나 더 많은 마을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어가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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