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장소: 중계주공 9단지
[‘하계 줍깅 데이‘] 20편
1. 줍깅데이 활동
오늘은 평소 자주 참여하시던 어르신 몇몇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하여두 분과 9단지를 돌며 줍깅데이를 했다.
어르신과 함께 9단지에 있는 뻐꾸기 공원으로 갔다.
“담배꽁초가 진짜 많네. 여기 봐봐.”
어르신들은 최근 진행한 재떨이 만들기에도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이다.
“여기에 재떨이를 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여기는 청소하는 분들이 따로 있어서 놓으면 안돼”
어르신들은 줍깅을 하면서도 재떨이를 어디에 놓을지 이야기하셨다.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하시는게 힘드시지 않으시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이야기하시면서,
“나이가 있으니까 몸이야 당연히 아프지, 그렇다고 해서 집에만 있으면 또 뭐하겠어. 이렇게 밖에 나와서 산책도 하고 그러면 좋지”
“맞아 동네 청소도 하고 좋지 뭐.”
담배꽁초 뿐만아니라 플라스틱 병을 집으시며 “월척이다”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꽃이 피었다.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어르신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신 지역주민들이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거나, 이웃주민이 다가와 인사를 하는 등 활동하시는 분들에게 힘과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