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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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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을을 닦는 손길, 이웃을 잇는 연결]
작성자
모나영 사회복지사
등록일
25-06-09
조회수
23

일시: 2025. 6. 4.() 14:00~16:00

장소: 하계1동 거리, 해바라기 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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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시작되었다. 햇살은 짙어지고, 거리에는 초여름의 생기가 스며든다

우리 만남팀은 하계1동 골목골목을 걸으며 이웃들을 만났다

이름을 모르던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에서 따듯한 마음들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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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 깊었던 분이 계셨다. 먼 거리에서부터 부지런히 청소하시던 모습에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에서 나왔어요. 청소하느라 더우시죠? 얼음물 하나 드세요.”

 “아이고, 감사해요. 좋은 일 하시네요.”

 “좋은 일은 선생님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청소 엄청 꼼꼼히 하시는 것 같아요.”

 “동네가 깨끗해야 기분도 좋잖아요. 내 집 앞이니까 내가 해야지요.”


 우리는 주고받은 말 몇 마디에 마을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다. 

이어서 어르신께서는 “동네 돌아다니다가 어려운 사람 보이면 복지관에 알려드릴게요.”라고 하셨다. 

마을을 아끼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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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고 계신 어르신께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편안한 미소를 띤 주민분은 우리에게 고생한다는 말을 연신 건네셨다

우리는 앞으로도 복지관이 주민 곁에서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마을 곳곳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작은 연결이 모여 큰 힘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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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으로 돌아오던 중 마주친 hy 아주머니와도 대화를 나누었다

매일 이 자리에 계시기 때문에 마을의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셨다.

혹시 아는 주민분들 중에 복지관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 계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아직은 없지만 알게 되면 연락할게요.”

바쁘신 와중에도 잠시 시간을 내주셔서 참 감사했다

지역에서 오랜 시간 주민들과 함께한 분들의 관심이 마을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되길 바란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일 같은 자리에서 마을을 돌보는 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마음이다

작은 인사와 관심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그 길에 많은 주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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