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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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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말, 우리 동네 밤 한상]
작성자
김현진 사회복지사
등록일
25-12-31
조회수
82

[연말, 우리 동네 밤 한상]

일시: 2025. 12. 2. () 18:00~20:00

장소: 강경불고기 하계점

 

연말을 맞아 우리 만남팀은 그동안 하계1동에서 인연을 맺어온 동네 분들을 한자리에 초대했다. 가게에서, 골목에서, 또 여러 활동 속에서 얼굴을 익히며 함께해온 분들과 이번에는 회의가 아닌 밥 한 끼로 만나고 싶었다.

연말이니까요. 그냥 편하게 밥 먹으면서 이야기해요.”

그렇게 시작된 자리는 이름도 우리 동네 밤 한 상이었다.

식당에 하나둘 모인 사장님들은 처음엔 이렇게 전부 다 같이 만나는 건 처음이네.” 하며 웃음을 보이셨다. 우리마을지킴이 정기회의를 통해 가게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같은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거의 없었다는 말도 이어졌다.

 

식사가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동네 이야기가 오갔다.

요즘 동네가 좀 깨끗해진 것 같아요.”

밤길도 예전보다 훨씬 안 무서워졌죠.”

그래도 혼자 사시는 분들은 더 늘어난 느낌이에요.”

누군가는 가게를 찾는 어르신 이야기를 꺼냈고, 누군가는 우리 가게가 사실은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밥을 먹으니, 마음도 열리고]

딱딱한 회의가 아니라, 따뜻한 밥상이 있어서인지 이야기는 더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니까 연말 느낌 나서 좋네요.”, “다음엔 밥 말고 차라도 한 번 더 마셔요.”, “복지관이랑 이렇게 계속 연결돼 있으니까 든든해요.”

특히 예전에 함께 진행했던 컵화채 나눔 활동 이야기가 나오자, “먹거리 나눔이 제일 반응이 좋았죠.”, “음식이 있으면 마음 여는 속도가 다르더라고요.”라는 말에 모두가 공감했다.

누군가는 공간이 필요하면 빌려줄 수 있다.”고 말했고, 누군가는 내년에도 같이하면 좋겠다.”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회의에서 결정된 계획보다, 이 자리에서 오간 마음들이 더 큰 약속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이렇게 다 모였는데 사진이라도 찍을까요?”라는 사장님의 제안으로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남겼다. 웃으며 셔터를 누르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함께해온 시간과 관계가 고스란히 담긴 장면이었다.

 

사진 촬영을 마친 후,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자리를 정리하고 우리는 다시 복지관으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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