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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실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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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작성자
조성일 팀장
등록일
24-04-02
조회수
46

일시: 2024. 03. 18.(월) 14:30~15:30

장소: 9단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작년 한 해 지역주민을 만나며,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만나기위해 노력했었던 우리. 올해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 올해도 역시 9단지 주민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우리는 바로 9단지로 향했다. 

다만, 올해는 단지 내 12개 동이 있는 9단지 아파트를 동별 만남을 진행하여 조금 더 촘촘하게 주민을 만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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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각 동별로 가장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는분들이 누구일까 생각해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생각났지만,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분은 각 동마다 계신 경비원분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인사와 함께 우리가 이렇게 찾아뵌 이유를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하계복지관에서 나왔어요. 단지 내 도움이 필요하겠다 생각이 드시는 분이 있으면 여기 홍보지를 참고하시고 복지관으로 연락주세요.”

 

흔쾌히 허락해주는 경비원분도 있었지만, 경비업무가 많다 보니, 도와주고 싶지만 어렵게 거절하는 경비원도 계셨다. 그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기에,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만나기로 하였다.

동을 돌아다니며, 작년에 만났던 주민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근황을 함께 나누었다.

 

“지난번에 식물 키우던 게 다 죽어서 너무 속상하네. 이번에 복지관에서 또 방울토마토 같은거 나눠주나? 작년에 그거 키우는 재미가 참 좋았는데”“어머니 같은 분들이 있으면 올해도 당연히 해야죠.”

안타깝게도 작년에 키우던 식물이 다 죽었다고 말씀하시던 표정이 다시 식물키우기를 한다고 하니 밝아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면 너무 좋겠어.”

 

즐겁게 웃으시던 지역주민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걸음을 옮기던 중 동네 가게에 나와 술을 드시고 계신 지역주민들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 상하시니까 조금만 드셔요. 안주라도 같이 드셔요.” 

 

평소 술을 자주 드시는 주민에게 건강이 걱정되어 이야기하니 웃으며 알겠다고 답하셨다.

이렇게 우리는 오고가며 언제든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으며 인사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있다. 

앞으로 9단지 주민을 더욱​ 더 살피고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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